귤은 대표적은 겨울철 과일이에요. 어렸을 때 겨울이 되면 귤을 한 박스를 사서 티브이를 보며 열심히 껍질을 까서 먹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두 아이들 까주느라 제가 먹을 시간이 없더라고요. 귤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과일인데요. 귤은 맛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C, 섬유질, 다양한 항산화제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겨울철 꼭 챙겨 먹는 제철 음식이에요.
귤의 종류
예전에는 귤 하면 한 가지 종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여러 가지 종류의 귤을 접할 수 있어서 개인의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나라의 귤 생산지는 제주도입니다. 제주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귤 종류로는 크게는 감귤류와 만감류로 나눠지며 어디에서 어떻게 재배를 하느냐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부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감귤류는 노지 감귤, 타이 백 감귤, 하우스 감귤, 비가림 감귤, 금귤, 한 귤, 풋귤, 영굴 등이 있고, 만감류는 청견, 한라봉, 천혜향, 진지향, 한라향, 레드향, 황금향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귤은 감귤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중 노지 감귤, 타이 백 감귤, 하우스 감귤 등이 마트에서 마주 볼 수 있는 감귤입니다. 만감류는 고급 귤로 많이 알려져 있는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이 명절 때쯤 선물로 많이 볼 수 있는 종류입니다.
귤 맛있게 먹는 방법
귤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다는 걸 아시나요? 감귤을 통째로 먹는 것이 제일 쉽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귤 겉껍질을 벗 기명 귤에 하얀 섬유질과 함께 귤 조각을 먹으면 돼요. 귤의 섬유질은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거하지 않고 먹는 게 더 좋답니다. 어렸을 적 샐러드라는 과일 샐러드를 자주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귤을 같이 추가해 주면 귤 조각이 단맛과 과즙을 더해주어 마요네즈의 느낌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어린아이들은 섬유질 때문에 씹기 힘들어하면 귤 조각을 과즙망에 넣어 귤의 과즙만 빨아먹게 하기도 하고 믹서에 통째로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 섭취를 도와주기도 한답니다. 시중에 직접 과즙을 짜서 음료수로 많이 나오고 있어 쉽게 먹기 좋아요. 그리고 귤의 종류 별로 음료가 판매가 되고 있어 입맛에 맞게 먹기 좋더라고요.
귤잼 만들기
저희 집은 남편과 아이들이 좋아해서 귤잼을 매번 만들고 있습니다. 귤이 나오지 않는 계절에는 오렌지로도 쨈을 만들어 먹을 정도로 귤잼은 새콤달콤한 맛이 아주 맛있습니다. 귤잼은 다른 쨈들과 달리 새콤한 맛이 있어서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다른 쨈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새콤함이 아주 매력적이에요. 귤잼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귤과 설탕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집에 남은 귤 10개 정도를 물에 씻어서 껍질을 까고 껍질은 버립니다. 그리고 귤 알갱이는 믹서기로 갈아 줍니다. (이때 귤의 식감이 살아 있기를 바란다면 귤이 갈리는 알갱이 정도를 보고 조절을 해줍니다.) 귤과 설탕의 비율은 1:0.7 정도로 해줍니다. 원래 보통 잼을 만들 때 1:1로 해주지만 저는 설탕의 비율을 조금 적게 하는 편입니다. 설탕과 귤을 냄비에 같이 섞어주고 불을 올립니다. 먼저 센 불에 올려놓고 끓으면 중불로 줄이기 중불로 13분 정도 끓이고 약불로 15분 정도 끓이면 잼을 물 위에 떨어뜨려 봅니다. 덩어리로 가라앉는 게 보이면 쨈이 완성되었습니다. 보통 30~40분 정도 끓이면 되더라고요. 냄비에 쨈이 식으면 열탕 소독한 유리통에 넣어주면 끝입니다.
겨울철 대표 간식 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요즘같이 감기가 유행할 때 우리의 면역력을 좋게 도와주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기침과 가래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제철 과일 먹고 이번 겨울 감기 이겨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