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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몸에 좋은 참깨

by 총명한남매맘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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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고소한 참깨

고소하고 몸에 좋은 참깨의 원산지는 인도 또는 이집트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전국에서 많이 재배되어 있는 작물이에요. 중국에서는 참깨를 '호마'라고 하는데, 마의 열매와 비슷하게 생기고, 중국의 서쪽에 있는 나라를 '호'라고 불렀기 때문에 호의 마를 닮은 견과류라고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우리나라에 참깨가 전해진 것은 중국을 통해서인데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삼국시대에는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요. 참깨에서 짜낸 참기름은 우리나라 음식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름으로 고소한 향과 맛이 특징이며, 특히 나물을 무칠 때 많이 사용해요. 

참깨에는 흰깨, 검은깨, 금참깨 등 껍질의 색깔로 분류하며, 참깨 가공품으로는 껍질을 벗긴 참깨, 볶은 참깨, 깨소금, 참기름 등이 있어요. 흰깨의 생산량이 가장 많아요.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깨이죠. 껍질에는 수산칼슘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검은깨는 흑임자라고 불리며 한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사 풍부해요. 금참깨는 터키에서 많이 생산되며 '황금깨'라고도 하며, 껍질에 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어요. 

 

참깨 종류의 따라 영양가는 거의 비슷해요.

참깨를 껍질에 따라 흰 참깨, 검은깨, 금참깨 세 종류로 나눠지지만 영양가는 거의 비슷해요. 성분의 절반이 지방이며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과 올레인산의 비율이 높아요. 올레인산에는 동맥경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또한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주목할 만한 것은 참깨 특유의 성분이 세사민과 세사미놀 등 리그난이에요. 세사민과 세사미놀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해 노화와 동맥경화 예방과 혈류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참깨의 영양성분을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잘 소화되지 않는 씨 껍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빻아서 먹으면 좋다고 해요. 칼슘도 많지만 씨 껍질에 함유되어 있으므로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고 해요. 참깨를 빻아서 사용할 때는 막자사발과 나무공이로 참깨를 갈면 입에 넣었을 때 감촉이 좋고 감칠맛이 나요. 요즘은 참깨를 갈아주는 간편한 도구들도 판매를 하지만 나무공이로 갈았을 때가 전 훨씬 더 고소하고 입안에서의 촉감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참깨를 다양하게 이용하는 참기름

참깨는 다양하게 이용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참기름이에요. 요즘은 참기름을 짜는 과정은 완전 기계화 되어 참깨를 볶는 것도 사람손을 거치지 않고 기계가 볶아줘요. 잘 볶아진 참깨를 기름 짜는 기계의 통에 부어 놓고 기계를 돌리면 천천히 기름이 나와요. 이렇게 바로 갓 짜낸 참기름에 고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참기름은 리그난 성분이 풍부하여 쉽게 산패되지는 않아 실온에 보관하면 돼요. 그러나 빛과 열에 약한 참기름이라 짙은 색 병에 넣어서 보관하는게 좋아요. 오래도록 보관했다가 먹어야 하는 참기름이라면 참기름 안애 굵은소금을 한 큰 술 넣어 두면 더 신성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해요. 소금이 참기름 속에서 쉽게 녹지 않기 때문에 참기름에 맛이 짜지거나 변하지 않고 참기름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을 유지한다고 하니 안심하고 저도 넣어 봐야겠어요. 

 

참깨 말고 우리가 들깨와 들기름도 먹는데요. 들깨는 잎은 깻잎으로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야채죠. 깻잎은 독특한 향이 있어서 반찬으로 먹고, 씨는 참깨와 마찬가지로 기름을 짜서 식용하는데 고소한 냄새가 나요. 그러나 들기름은 쉽게 산화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빛을 차단할 수 있는 짙은 색 병에 담아서 냉장보관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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