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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의 소고기 대두의 품종과 청국장

by 총명한남매맘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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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메주콩)

 

맛있는 밭의 소고기 대두

흔희 밭의 소고기로 많이 알려져 있는 대두. 바로 콩을 말해요. 대두는 예로부터 중요한 단백질 원이였죠. 대두는 우리나라에 삼국시재 초기부터 재배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만큼 역사가 깊은 식재료이죠. 특히나 오래전부터 우리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어 왔으며 간장, 된장, 두부 등 우리 밥상에 주원료이기도 해요. 대두는 색물성 식품으로는 드물게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9종류의 필수아미노산이 조화롭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서 효율적으로 이용된다고 해요. 또한 이소플로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안면홍조, 골다공증 등 갱년기 장애를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고 뿐만 아니라 기억력을 높여 주는 레세틴과 장 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변비를 예방하는 올리고당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국산 햇콩은 가을에 수확하기 때문에 대부분 수입에 많이 의존하는 편이며, 말린 대두는 벌레나 습기가 약하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넣어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돼요.

 

대두의 품종

대두의 품종은 정말 다양해요. 시장에서 많이 본 대두 종류로 제가 알고 있는 것 만해도 4종류는 되더라고요.

가장 많이 생산되고 알고 있는 백태. 백태는 장알 담그는 기본 재료인 메주를 만드는 데 많이 쓰기 때문에 메주콩이라고 하거나 노란 콩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콩국수에 있는 콩국물도 이 백태를 이용해서 많이 만들어 먹어요.

그다음 많이 들어봤을 이름 서리태. 흑대두 또는 검은콩이라 불리는 검은빛을 띠는 콩 중의 한 종류로 서리태는 겉으로 보기에는 짙은 검은색이지만 속은 초록색이에요. 여름에 많이 먹는 콩국수 콩국물로 많이 사용하지요. 또한 탈모 있으신 분들이 많이들 갈아서 콩물로 섭취를 하더라고요. 쥐눈이콩는 다른 검은콩보다 크기가 작아서 쥐의 눈처럼 생긴 콩이라는 의미로 쥐눈이콩이라고 불려요. 청대두는 껍질과 속이 푸른색을 띠는 콩으로 리신이 풍부하고 조림, 메주, 두부들을 만들어요. 

안괘두는 옅은 녹색 껍질에 검은 무늬가 있는 통으로 생김새가 말에 말안장을 얹은 것처럼 보인다는 의미의 이름이에요. 붉은 콩은 껍질이 붉은색이면 콩자반 외에 최근에는 과자나 두부를 만드는 데도 쓰이고 있어요. 팥은 껍질이 붉은색으로 팥빵이나 단팥죽, 팥밥 외에도 졸여서 먹기도 해요.

이렇게 대두에 품종은 정말 많아요. 다른 나라에서 나오는 품종까지 더 하면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대두로 만든 청국장

저랑 저희 신랑은 콩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유일하게 콩을 먹는 건 바로 청국장이에요. 청국장은 콩을 불려서 찐 다음 볏짚은 넣고 따뜻한 방 안에서 발효하여 만든 음식인데요. 발효된 콩에 소금, 파, 마늘, 고춧가루등 집집마다 약간씩 넣는 재료를 다르게 하여 청국장을 덩어리로 만들어요. 된장 같은 경우 발효시켜 먹기까지 몇 달이 걸리지만 청국장은 2 ~ 3일이면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콩을 통째로 발효시켜서 먹기 때문에 된장보다 영양 손실이 적다고 해요.

콩은 안 먹는 게 청국장은 먹는다는 게 제가 생각해도 참 아이러니해요. 시골에서 청국장을 보내주면 멸치육수에 약간의 된장을 넣고 간 마늘. 익은 김치를 쫑쫑 썰어서 넣고 두부와 우렁이 또는 바지락 등을 넣고 마무리에 청국장을 넣어서 끓여요. 예전에는 처음부터 청국장을 넣었었는데 TV 프로그램에서 청국장을 마무리에 넣어서 영양 손실이 적다는 말을 듣고 순서를 바꿨어요.   

  

날씨가 쌀쌀할 때 대두의 일종인 팥을 삶고 갈아서 팥죽이나 팥칼국수를 해먹기도 하고 된장찌개, 청국장등 따뜻한 음식으로 콩을 섭취하는데요. 된장으로 버무리면 어떤 나물이든 너무나 잘 어울려서 입맛을 돌게 해 주요. 우리 식탁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대두에 대해서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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