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콩류
매일 먹고 싶어 지는 여러 가지 영양이 함유된 콩. 내가 알고 있는 콩의 종류만 해도 꽤 되고 새로운 콩도 수입이 되고 있어서 콩의 종류를 다 나열하기에는 사실상 어려움이 많아요. 모든 콩은 식이섬유, 비타민B군 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영양 덩어리예요.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은 몸에 좋은 콩을 갈아서 두유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샐러드에 넣어서 먹고 식사 때마다 꼭 챙겨 먹고 싶은 식재료예요.
콩마다 모양이 다르듯 맛도 각자의 특징이 있어요. 물론 식감도 다 다르고요. 그래서 본인이게 맞는 콩을 찾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콩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병아리콩 삶은 것을 맛보고 처음으로 내가 직접 콩을 사서 삶아서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렇게 콩이 다양해지면서 콩을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도 좋아할 수 있게 되어 버린 콩.
인기 있는 수입 콩류
방송에 나오고 효능이 알려지면서 인기 있는 수입 콩류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중 병아리콩은 영화에서 갱년기인 여성이 챙겨 먹는 콩으로 먼저 알게 되었어요. 모양이 병아리를 닮아서 병아리콩이라고 불리고 이집트 콩이라고도 부르며 원산지는 서아시아예요. 식감은 포슬포슬해서 밤 먹는 식감과 비슷하고 나무 열매처럼 향극한 풍미가 있어서 샐러드나 조림 등에 사용을 해요. 렌틸콩은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이 즐겨 먹는다고 해서 한참 붐이 일어났었죠. 렌틸콩은 서아시아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지역이 원산지이며 도정 횟수에 따라 색상이 달라져요. 초록색은 도정을 1번 한 것이고 주황색을 띠는 렌틸콩은 도정을 여러 번 거쳤다고 보시면 돼요. 콩류로는 드물게 물에 불리지 않고 그대로 푹 삶아서 샐러드와 퓌레, 수프 등으로 만들어서 먹어요. 작두콩은 열대 아시아 원산지의 콩으로 작두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작두콩은 갈색, 희색, 붉은색의 3가지가 잇는데, 식용으로는 주로 흰색 작두콩이고 갈색 작두콩은 독성이 강한 것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작두콩은 중이염, 비염들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 저도 집에서 차로 마시고 있어요. 직접 재배를 해서 자르고 말려서 만든 작두콩차인데 고소하고 맛있어서 겨울에 꼭 먹는 작두콩차예요.
콩 삶는 방법
콩 삶는 방법은 콩의 종류에 따라 방법이 달라져요. 콩은 삶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에요. 하지만 콩에 따라서는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가열해서 30분 만에 먹는 콩도 있어요. 콩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특징을 알면 요리하기가 쉬워져요. 콩을 삶을 때는 냄비 외에도 압력솥, 뚝배기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 저는 기장 기본적인 냄비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소개할게요. 먼저 렌틸콩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아요. 콩이 작기 때문에 삶는 시간도 20 ~ 30분 정도 삶아요. 팥도 렌틸콩과 마찬가지로 물에 불리지 않아요. 삶는 시간은 30 ~ 60분 정도 삶아요. 대두는 하룻밤 전날 물에 불리고 삶는 시간은 50 ~ 60분 정도 삶아요. 화두는 하룻밤 전날 물에 불리고 90 ~ 120분 정도 삶아요.
콩을 삶을 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는데요.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물에 불리는 시간을 짧게 해 줘야 해요. 그리고 가을부터 나오는 햇콩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기본 시간보다 짧게 삶아야 해요. 삶은 다음 가열해서 요리할 때는 가열 시간을 고려해서 삶어요. 그리고 콩 중에 떫은맛이 강한 콩 (팥과 강낭콩)은 끓여서 한 번 체로 걸러서 끓인 물을 따라 버려야 떫은맛을 없앨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