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종류
영양이 풍부한 고구마는 가을에 수확하여 저장식품으로 겨울에 가족들과 함께 많이 먹는 영양간식이에요. 저희는 시댁이 고구마 농사를 하기 때문에 항상 겨울에 고구마가 박스로 보관되어 있답니다. 어렸을 적만 해도 고구마는 밤고구마와 물고구마 두 가지 종류만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호박고구마, 꿀고구마, 자색고구마등 여러 가지가 있더라고요. 그만큼 개인 취향에 맞춰 고구마를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밤고구마는 전분이 많고 당도가 높아 맛있으나 퍽퍽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박고구마는 속이 샛노랗고 당도가 높아 끈적한 식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군고구마로 먹는 걸 좋아해요. 꿀고구마는 베니하루카라고 불리기도 하며 고구마속이 노랗고 당도가 높아 요즘 들어 많이 찾아서 먹는 고구마 종류예요. 자색고구마는 색깔은 보라색인데 예쁜 모습에 비해 다른 고구마들보다 맛이 좀 떨어져 건조식품으로 가공해서 판매하는 걸 마트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고구마의 건강상 효능
고구마의 건강상 효능은 많이들 알려져 있는데요. 수용성 섬유질과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를 도와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규칙적인 배변을 촉진하고 유익한 장내 세균의 성장에 기여해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고구마는 비타민 A인 베타카로틴의 환상적인 공급원이에요. 베타카로틴 하면 당근을 많이 생각하는데 고구마도 풍부하게 베타카로틴을 가지고 있어요. 이 항산화제는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며 피부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해요. 또한 고구마에는 비타민 C, 칼륨 및 섬유질이 풍부하고 혈당지구 함량이 낮아 영양 섭취량을 강화하려는 사람들에게 균형잡힌 선택이 되도록 도와줘요. 고구마는 생 것 , 구운 것, 찐 것 등 어떠한 방법으로 먹어도 우리 건강에 영양가 있는 식품으로 건강한 간식으로 많이 즐기길 권해보아요.
맛탕 만들기
맛탕 만들기는 준비물이 간단해요. 고구마2~3개, 튀김기름, 설탕, 올리고당이 필요해요. 먼저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준비해요. 고구마 껍질은 벗겨도 되고 안 벗겨도 크게 상관없어요. 고구마를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를 해줍니다. 원래는 기름이 두 번 튀겨주면 되는데, 요즘은 에어프라이기로 많이들 해 먹더라고요. 기름에 속이 80프로 익을 정도로 튀겨서 건져주고 다시 한번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튀겨줘요. 다 튀겨진 고구마는 키친타월에 올려 따로 놔두고 프라이팬에 물 3스푼, 설탕 3스푼, 올리고당 3스푼을 넣고 녹여요. 강불에 하면 금방 탈 수 있기에 약불에 서서히 녹여줘요. 빨리 녹으라고 숟가락으로 절대 섞으면 안 돼요. 설탕물이 끓을 때까지 놓아두면 색이 변하기 시작할 때 튀겨두었던 고구마를 넣어서 섞어주어요. 이렇게 하면 고구마 맛탕 완성이에요. 방학 때 아이들 간식으로 고구마 맛탕 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추운 겨울 아이들과 고구마를 이용한 여러가지 요리를 같이 해보는 건 어떨까요? 고구마 라테, 고구마빵, 고구마 스틱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들이 많더라고요. 가족과 함께 만들며 같이 나눠먹을 수 있어 고구마 요리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