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탁의 양파
부엌에서 절대 없어선 안 되는 식재료들이 있어요. 그중 하나인 양파!! 우리나라 음식을 보면 양파는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예요. 반찬, 국, 찌개 이곳저곳 절대 빠지지 않죠. 양파에서는 단맛이 나오기 때문에 육수를 만들 때도 양파는 천연 단맛을 담당해요. TV에서 나오는 맛집들 육수만 봐도 양파는 절대 빠지지 않는 재료 중 하나이죠. 양파는 이렇게 자주 많이 사용하기에 대량으로 사서 보관하는 게 대부분인데요. 나름 잘 보관한다고 해도 썩고 물러진 양파는 꼭 한두 개씩 나오게 되더라고요. 그러면 어찌나 아까운지 정말 속상해요. 대부분 양파를 서늘한 베란다에 많이 보관을 하는데요. 요즘 같은 겨울철은 베란다 온도가 낮기 때문에 양파가 얼어버리기도 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양파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 보관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양파의 보관 방법
양파의 보관 방법을 찾아보니 3가지 방법이 있더라고요. 실온에서 보관하는 법, 냉장 보관법, 냉동 보관법 이렇게요.
양파를 사면 주황색 망에 담아져 있기에 그것을 그대로 서늘한 곳에 매달아 두는 보관법을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수분이 많은 양파와 양파가 서로 맞닿아 있어 무르게 되기 쉽다고 하네요. 양파와 양파가 서로 붙어 있지 않게 하는 게 포인트인데, 어떤 분의 글을 보니 계란판을 이용하더라고요. 계란판에는 하나하나 자리가 있으니 한 칸씩 띄엄띄엄 양파를 배치해 놓고 보관하더라고요. 양파가 많으면 계란판을 양파 위로 하나 더 올려서 하면 되더라고요.
냉장 보관법은 양파를 일단 까고 키친타월로 한번 감싼 뒤 랩으로 한번 더 감싸줘요. 양파 하나하나 다 감싸주고 지퍼백에 밀봉하여 냉장 보관을 하면 2~3주 까지도 보관이 된다고 해요. 냉동 보관은 양파를 사용하는 용도로 모양을 잘라두고 소분해서 얼려 놓고 그때그때 꺼내 사용하면 된다고 해요. 양파 보관 잘해서 이번 겨울에 잘 사용해 봐야겠어요.
양파장아찌와 양파김치
초여름이 되면 햇 양파가 나오고 양파도 장아찌용으로 해서 작은 양파를 따로 구별해서 판매하더라고요. 장아찌는 만들어 놓으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고 입맛이 없는 여름에 새콤하게 먹기 딱 좋은 반찬 종류예요. 간단한 양파장아찌 만들어 볼까요? 너무 간편해서 만드는 방법을 머릿속을 외워버리게 되더라고요.
준비물은 양파, 간장, 설탕, 식초, 물입니다.
양파 양에 따라 간장양념량은 조절하면 돼요. 간장:설탕:식초:물 =1:1:1:2 비율만 기억하면 된답니다. 이렇게 비율을 잡고 냄비에 한번 끓어줘요. 다 끓은 양념은 양파에 부어주면 끝입니다. 그리고 하루 있다가 먹으면 양파장아찌 완성이에요.
양파김치 담는 법도 간편하고 맛있어요. 항상 김치에서 조연을 맡았던 양파인데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양파김치.
준비물을 양파 2개, 대파 1개, 소금 반스푼, 고춧가루 3 스푼, 액젓 2 스푼, 매실청 2 스푼, 간 마늘 반스푼, 간생강 아주 조금, 설탕 반스푼 준비해 주세요. 양파는 깍둑썰기로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그리고 대차도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양파에 소금을 반스푼 넣고 30분 정도 절여줍니다. 그동안 양념장을 만들면 돼요. 고춧가루 빼고 액젓, 매실청, 간 마늘, 간생강, 설탕을 섞어서 준비해 주세요. 절인 양파는 국물이 생겼으면 따라 버리고 대파를 넣고 고춧가루로 먼저 색을 입혀줍니다. 색이 입으면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하루 정도 냉장실에 숙성시켜서 먹어도 맛있고 고기랑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는 양파김치는 알싸하면서 단맛이 입맛을 돌게 해 준답니다.
양파가 집에 너무 많다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양파장아찌와 양파김치로 반찬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