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대표 변신 두부
콩은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변신을 한다. 그중 대표인 두부. 두부는 원재료가 대두이므로 영양성부도 대두와 거의 같아요. 아미노산 밸런스가 좋은 단백질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콜린이 함유되어 있어요. 두부의 좋은 점은 대두보다 소화 흡수가 좋고 요리법도 간단해서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죠. 이소플라본도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여행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에게 권할만한 식품이에요. 이소플라본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고 항산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세포의 산화를 억제해 동맥경하와 노화 방지도 도와요. 두부는 87%가 수분으로 미네랄은 만들 때 응고제에 따라서 달라져요. 최근에는 칼슘이 적고 마그네슘이 많아지고 있어 원재료명을 확인하고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두부는 하얗고 윤기가 있으면 모양이 일그러져 있지 않은 것이 좋아요. 두부를 보관할 때 개봉한 것은 용기에 물을 넣고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도록해요.
두부를 튀긴 유부
두부를 튀긴 가공 식품으로 유부가 있어요. 우리는 유부를 유부초밥이나 가락국수를 먹을 때 고명으로 올라와 있는 걸로 많이 접하죠. 유부는 얇게 자른 두부를 기름에 튀김 것이기 때문에 자방이 약 34%로 매우 많아요. 그러나 이소플라본과 콜린 등 두부의 영양소가 농축되어 있어요. 이소플라본은 여러 번 설명했지만 갱년기 장애, 골다공증, 항산화 작용에 좋고 콜린은 치매나 비장간의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칼슘과 철분이 두부보다 많아 미네랄을 보급하기에 적합한 식품인 유부. 소화도 잘되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가 다른 대두 제품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다만 조리하기 전에 뜨거운 물을 끼얹어 기름기를 빼는 것이 좋아요. 기름기를 빼면 칼로리도 낮출 수 있어요. 유부를 보관할 때는 기름이 산화되지 않도록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해요. 기름기를 빼면 냉동도 가능하니 잘라 두면 사용하기 편해요. 유부를 고를 때는 볼록하고 윤기가 있는 것이 좋으며 기름기가 도는 것은 질이 떨어지므로 피하는 게 좋아요.
대두를 갈아 끓인 두유
두유는 대두에 물을 넣고 갈아 끓인 것이에요. 두유는 대두와 마찬가지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대두 단백질은 소화, 흡수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성질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두를 마시면 배가 불러 과식을 막을 수 있어요. 이소플라본은 항산화에 의한 노화 방지 외에 유방암 등 호르몬 의존형인 암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뇌의 활동을 높이는 콜린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두유의 칼슘은 쇠고기의 1/3이고 필수아미노산도 쇠고기에 비해 약간 부족하지만 혈중 지질의 저하와 혈전 예방 작용을 하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해요. 혈액을 만드는 철분과 엽산도 많아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에요. 그래서 임산부들이 출산을 하고 꼭 챙겨 먹는 것 중 하나로 두유를 꼽죠. 최근에는 마시기 좋은 과즙이나 당을 첨가하여 음료로 많이 판매되고 있어요. 두유를 직접 제조해서 만들어 먹는 경우 모두 냉장고에 보관하고 냉동은 하지 않아요.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을 권해요.
두유를 짜내고 남은 찌꺼기 비지는 버리기에는 아까운 영양덩어리예요. 만약 직접 두유를 만들어 비지가 남은 경우 비지를 꼭 요리해서 먹기로 해요. 비지는 무엇보다 많은 것이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장 내 환경을 좋게 만들어 주고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키니 꼭 기억해서 요리해 먹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