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0 오스트리아, 핀란드, 덴마크의 전통 빵 오스트리아의 빵 나라의 번영과 함께 수많은 빵이 탄생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몇 세기에 걸쳐서 유럽의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을 이뤘던 나라에요. 13세기 이후 합스부르크 가문이 빈을 중심으로 광대한 지역을 강력한 권력으로 통치했기 때문이지요. 그 후로도 합스부르크 가문은 다민족으로 구성된 오스트리아-헝가리라는 광활한 제국을 막강한 지배력으로 통치하였어요. 이 시대에 빈에서는 다양한 식문화가 탄생하고 발전했어요. 빵과 과자의 제조법 개발에 일등 공신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빵효모의 배양 제조와 제빵용 목트의 이용, 폴리시법 제빵용 밀가루의 품질 향상 등 그 무렵에 생긴 많은 기술이 현재 빵 제조의 토대가 되었어요. 또한 프랑스빵을 대표하는 크루아상이나 브리오슈, 덴마크에서 유명한 데네시 페이스.. 2024. 3. 9. 이탈리아의 빵 치아바타, 포카치아 이탈리아의 빵 스타와 피자 등 밀가루를 사용한 요리가 유명한 이탈리아에서도 빵은 항상 일상과 함께하는 식품이에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 탓에 나타나는 기후 차이가 수많은 빵을 탄생하게 했지요. 고대 로마시대부터 만들어진 표면이 옴폭패인 포카치아, 스낵처럼 오독오독한 식감의 스틱 모양 그리시니, 슬리퍼를 의미하는 이름의 사각형 치아바타 등 이 탈리아는 개성 넘치는 빵들로 가득해요. 식사에 곁들이거나 샌드위치로 만들 때가 많은 이탈리아 빵은 특히 이탈리아 요리와는 천생연분이에요. 반죽에 올리브유를 섞어 넣거나 빵에 버터 아닌 오리브유를 찍어 먹는 습관도 이탈리아만의 방식이에요. 크리스마스 과자로 유명한 파네토네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파네토네종이라는 발효종을 사용한 비슷한 반죽으로 판도로와 골.. 2024. 3. 8. 프랑스의 빵 바게트, 크루아상과 브리오슈 그리고 팽 드 캉파뉴 프랑스 가정식에서는 항상 빵이 등장해요. 대부분의 사람은 하루 세 번 빵을 먹는데, 먹다 남은 빵을 다시 구워 먹지 않고 갓 구운 빵을 새로 구입한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빵집이 아침 식사 시간에 맞춰서 새벽 6시 즈음에 일제히 문을 열어요. 빵의 종류는 반죽의 배합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요. 바게트의 종류 첫 번째는 '프랑스빵' 하면 떠오르는 바게트와 바타르 종류로 바삭바삭한 식감과 밀가루의 풍미를 즐길 수 있어요. 밀가루, 빵효모, 물, 소금만을 사용한 단순한 배합의 빵으로 전총적인 제조법을 지켰다고 하여 '팽 오 트래디셔넬'이라고 표현하기도 해요. 프랑스의 밀가루는 단백질이 비교적 적은 편이어서 반죽의 탄성이 낮은 바삭한 크러스트와 쫄깃한 크럼의 식감이 나타나요. 또한 설탕이나 유지 등의 부.. 2024. 3. 7. 독일의 대표 빵 브레첼의 모양과 풍습 그리고 축제 독일의 대표 빵 브레첼 독일의 빵 하면 제일 떠오르는 건 바로 브레첼이에요.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빵 종류 중 하나이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앙버터라고 불리는 빵 메뉴가 생기면서 브레첼에서 변현 된 빵인 라우겐슈탄게에 버터와 팥앙금을 넣은 메뉴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죠. 물론 지금도 그 인기는 계속되고 있어요. 원래 브레첼이라는 이름은 팔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어요. 그러고 보면 브레첼의 교차된 부분이 숫자 팔을 교차한 것처럼 보이기는 해요. 브레첼은 독일어권 각지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고 해요. 바이에른 지방에서는 브레튼이나 브레체, 바덴 알레만어로는 브레칠 등 여러 가지가 있죠. 브레첼의 또 하나의 특징은 색이에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갈색은 라우게라고 하는 알칼리.. 2024. 3. 6. 이전 1 2 3 4 5 6 ··· 18 다음 반응형